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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다시 만나다! : <맨오브라만차> 제작발표회 현장
    PREVIEW/Musical 2012. 5. 27. 00:09

    ▲ 지난 22일 오후 2시경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제작발표회 현장(이하 상동), <Man of La Mancha>, 돈키호테 역의 황정민

    돈키호테는 도약한다. 현상과 싸우며 의지의 잠재된 평면을 무한하게 벌린다. <맨오브라만차>는 이러한 끌어올림을 음악적 고양에 합치시키며 뮤지컬적 재미와 원작에 대한 감각을 긍정의 힘으로 끌어올린다.

    뮤지컬이 쾌를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것이라면 비극과 싸우는 돈키호테의 희극적 장면들은 그것을 의지적인 초상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 한편, 알돈자의 우울하고 신경질적인 심상이 그와 대립되며 변증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주며 돈키호테의 의지의 긍정은 긍정의 정신에 대한 아름다움으로 변하게 된다.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알돈자 역의 조정은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The Impossible Dream>, 돈키호테 역의 서범석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산초 역의 이훈진, 돈키호테 역의 황정민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산초 역 이창용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알돈자 역 이혜경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What Does He Want From Me>, 알돈자 역 이혜경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The Impossible Dream>, 알돈자 역 조정은(사진 왼쪽) 외 전 출연진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은 세르반테스를 연구하며 그가 곧 돈키호테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세르반테스를 화자로 두고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자신의 소설 돈키호테를 극 중 극으로 들려주는 형식으로 『돈키호테』를 <맨오브라만차>로 재구성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맨오브라만차>가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가 전체를 차지하지는 않지만 진정성 있게 관객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훈진이 연기하는 산초는 2007, 2008, 2010년에 이어 다시 돌아온다. 푸근하면서도 귀여움이 곁들여진 외양이 거친 돈키호테를 보좌하는 감초 역할을 적절히 소화해 낸다.

    ▲ (사진 왼쪽부터) 여관 주인 역 서영주, 산초 역 이창용, 이훈진

    또 다른 산초, 이창용은 이훈진과는 상반되면서도 귀엽고 해맑은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정민은 “키호테가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꿈과 이상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현실에 안주해서 꿈과 이상을 좇지 못한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렵고 머리가 더 숙여진다……무대를 사랑한다. 메인 막이 올라가고 그 인물을 맡아서 연기할 때 그 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고 배우로서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연출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연출은 ‘‘돈키호테’는 스스로가 세상이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 그렇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고 여기에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돈키호테처럼 현명한 선택(적극적으로 삶을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지난 번 무대들에 비해 이번 무대에 있어 큰 연출의 변화는 없지만 배우에 따라 캐릭터를 조율하는 과정이 작품을 달라지게 한다, 드라마적 깊이와 캐릭터의 구축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는 한편 배우들의 캐릭터의 분석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고, <맨오브라만차>에 첫 출연하는 알돈자 역의 조정은이나 산초 역 이창용 역시 기존 배우들 이상으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황정민과 더블 캐스팅으로 돈키호테를 맡은 배우 서범석은 황정민에 대해 “정민과 같이 작업하는 게 즐겁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대본도 빨리 외우고 배우는 모범적인 모습에 자극이 된다. 연기력과 인간적인 면, 감성도 뛰어나다.”며 칭찬의 생각을 전했다.

    황정민은 서범석에 대해 “분명히 세 명의 돈키호테는 다를 것이다. 각자 살아온 삶이 달라서. 하지만 살아온 세상이나 바라보는 시각은 똑같다. (서범석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너그럽다. 사람을 대하는 모든 태도가 너그럽고 (이 부분이) 돈키호테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공연 개요]
    공연명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Man of La Mancha)>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공연기간 2012년 6월 22일 ~ 10월 7일
    공연시간 평일 8시 / 수 3시, 7시 / 토 3시, 7시 30분 / 일, 공휴일 2시, 6시 30분
    (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VIP석 13만원 / R석 11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관람시간 2시간 50분 (인터미션 포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 (David Swan)
    출연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이혜경, 조정은, 이훈진, 이창용 외
    주최 롯데엔터테인먼트, SBS
    제작 ㈜오디뮤지컬컴퍼니, CJ E&M
    주관 오픈리뷰㈜, KMH, BOM
    협찬 BC Loun.G
    공연문의 오픈리뷰㈜ 1588 - 5212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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