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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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지구연극'의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연극 「바미 기펏네」PREVIEW/Theater 2010. 12. 15. 12:24
이 시대 청년들과 장애인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공연 '극단 지구연극'의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연극 「바미 기펏네」(원제:밤이 깊었네)가 지난 11월 26일(금)부터 오는 12월 26일(일)까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 중이다. 김태훈 연출가의 소외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인 「바미 기펏네」는 취업난과 생활고로 시달리던 민재가 고향 선배 수용과 성북동 저택의 담을 넘는데, 쇠사슬에 묶여 있던 장애인 건영을 만나 그의 부탁으로 2010년 마지막 날 밤을 건영과 함께 보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있는 장애인의 설정은 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 현대인의 이기적인 속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장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