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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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컷_30p]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발표회카테고리 없음 2011. 10. 6. 23:59
▲ 「보기 좋은 게 장땡」의 임기홍, 서성종 tvN 히트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10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경 서울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과 의 이재준 연출, 여성을 잘 아는 작가로 주목 받은 젊은 창작자 김효진 작가와 함께 얼마 전 유명을 달리한 故 안현정 작가, 정통 뮤지컬 넘버에서 트로트풍 뽕짝과 유로댄스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는 김경육 작곡가가 참여한다. 당당한 성격에 업무 능력도 뛰어나지만 조금 모자란 외모 때문에 대접을 제대로 못 받는 영애(김현숙, 박지아 더블 캐스팅), 아부에 도가 튼 박과장(임기홍, 박성광 더블 캐스팅), 영애 씨 마음을 마구 흔드는 환한 미소의 꽃미남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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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1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수상 후보 작가展 : '병치, 시간, 삶'의 편집 기술REVIEW/Visual arts 2011. 8. 10. 12:02
서로 다른 것들의 이질적이지 않은 조합/생성 ▲ 김상돈 작가 전시 전경 철판 쟁반과 검은 챙 모자들을 겹겹으로 쌓은 길게 연결해 놓은 구조물, 「솔베이지의 노래 - 머리 꼬치」, 잎을 나타낸 깔창과 철근으로 만든 줄기의 화분, 「솔베이지의 노래 - 일보일보 一步 화초」, 가짜 수박을 매달아 놓고 나무에 깃털 꽂아 놓고 대걸레들로 나무 받침 뼈대를 형성하는 「솔베이지의 노래 - 삼족오」…… 시선으로 들어오는 등산객들의 산의 모습에서 철물점의 톱 연주자로……, 화면은 비서사적인 흐름으로 병치되어 오간다. 거울 하나를 놓고, 그로부터 거울 안에 담는 자연 풍광이 출현한다. 시선은 이미 전제되어 있는 반면 등장은 예고되어 있지 않은 갑작스런 출현의 형태를 띤다. 이른바 화면에는 등장과 출현 간 애매한 경계가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