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mi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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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홍성민 :「엑스트라스 EXTRAS」, 봉쇄된 레이어에 배우에 대한 메타 시선카테고리 없음 2011. 5. 14. 08:00
Photo © Sungmin Hong 수많은 대학로 연기자들의 각각 다른 작품의 한 부분을 연기하는 것, 이는 작품의 해체이자 해체를 통한 조합이고, 조합을 통한 해체이다. 홍성민은 일부러 그것들이 연결되거나 접점을 일게 만들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피하려 한 듯 보인다. 어떠한 덩어리로만 존재할 뿐이고 그 역할 자체로 존재할 뿐이다. 그렇지만 이 역할들은 어떤 감흥을 전달해 주지 못 하는데 그들의 대사와 몸에 달라붙는 조명과 다른 배역 간의 관계, 이야기의 최소한의 단위조차 형성되지 않는 분절로서의 대사만이 나오기 때문이다. 크게 보면 역할이 갖는 레이어는 하나의 구조로서의 작품을 성립시키지 않고 구체적으로는 역할의 레이어를 봉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조명과 무대 등의 표층 층위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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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봄 2011 Festival Bo:m 2011, 23작품 들여다보기카테고리 없음 2011. 3. 17. 12:29
3월 22일에서 4월 17일까지, 올해 5회째를 맞는 ‘페스티벌 봄 2011’이 국내외 23개의 다원예술작품들로 27일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씨네코드 선재 극장 등을 비롯하여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현대무용‧연극‧미술‧음악‧영화‧퍼포먼스 등 현대 예술 전 장르 간 상호 교류를 근간으로 하는 실험적 국제 다원예술축제인 페스티벌 봄은 ‘새로운 시도와 형식’을 발굴‧제작‧전파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27일의 축제 기간 중 일본의 연출 토시키 오카다와 극단 첼피쉬의 「핫페퍼, 에어컨, 그리고 고별사 」를 시작으로(22-23일 예정되었던 2002년 독일 최고의 연극인으로 선정된 연출가 ‘르네 폴레슈’의 「현혹의 사회적 맥락이여,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는 독일 복스뷔네 극단 측에서 일본 대지진 여파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