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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형식의 모노드라마 <노베첸토>PREVIEW/Theater 2012. 11. 30. 17:37
12월 2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일생을 바다를 떠도는 배 위에서 연주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희곡, 극단 거미(연출 김제민)의 <노베첸토>가 국내 첫 소개된다.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노로그 희곡 <노베첸토>는 배에서 태어나 한번도 땅을 밟아보지 않고 음악을 연주하는, 1900이라는 뜻을 지닌 '노베첸토'의 이야기를 그의 친구 트럼펫주자 맥스가 회상하는 내용으로 이뤄지며, 20세기 초의 역사와 맞물리고 있다.
'노베첸토'는 1998년에 <시네마 천국>의 콤비인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 음악의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The Legend of 1900>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내에는 2002년에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개봉된 바 있다.
한편, <노베첸토>는 라이브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모노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어, 실제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조판수 배우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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