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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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달파란과 권병준의 프로젝트 공연 ‘여섯 개의 마네킹’ : 마네킹의 목소리가 출현하는 과정REVIEW/Interdisciplinary Art 2011. 7. 24. 04:35
기타와 드럼 대용의 뒤집은 장구의 '투 세션 밴드'의 노래가 탄생하는 걸 하나의 오디션 현장으로 치환하며 '어색한 머리가 크다'라는 식의 노랫말들로 마네킹 내지는 또 다른 존재에 대한 풍문과도 같은 이야깃거리를 흘려보낸다. 이는 대부분의 마네킹의 세계 바깥에서 그것을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 ▲ 영화 으로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동 음악상 수상(장영규)한 바 있는 달파란 말하는 듯한 턱관절의 움직임과 목을 까딱거리는 로봇을 미디 장치로 통제함으로써 기계의 삐걱거림과 멈춤의 시간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생성하며 시스템(뇌) 작동과 수정을 조율하는 로봇 이미지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마네킹들에 팔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미디 장치와의 통합적 매체 환경이 구축되는 가운데 팔의 이동이 사운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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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아트홀 선정 2011 ‘뮤지션 시리즈’ 모던록 펑크의 개척자, 달파란·권병준이 온다!PREVIEW/Music 2011. 7. 11. 17:30
6개의 마네킹이 함께 하는 파격적인 무대·음악 구성이 기대되는 무대... 오는 7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LIG 아트홀에서 달파란과 권병준의 프로젝트 공연 ‘여섯 개의 마네킹’이 오른다. 국내외 음악 분야에서 한 시대의 장르를 개척해 온 뮤지션들을 선보이는 LIG 아트홀 기획프로그램인 ‘뮤지션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로, 대한민국 모던록 펑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듀오 뮤지션 달파란과 권병준은 이번 무대로 7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 90년대 ‘삐삐밴드’의 후신인 모던록 펑크 그룹 ‘삐삐롱스타킹’의 리더와 보컬로 활동했던 이들은 자유분방한 음악스타일로 대중음악 신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고, 이후 일렉트로팝(electropop)과 어쿠스틱의 유기적 결합 『달파란과 병준 1집-모조소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