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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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리더스폴 콘서트 2011] 최강 세션의 조합과 다채로운 재즈의 향연REVIEW/Music 2011. 7. 2. 03:38
프리 세션의 맛깔나는 연주, 국내 정상 연주자들은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그것이 낯설지 않은 게 또한 재즈의 매력이 됐던 시간... 밴드가 엮어 내는 음악은 하나의 공간을 상정한다. 각기 다른 악기들은 마치 풍경 이미지가 전경과 후경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듯 중층적인 깊이를 띤다. 다섯 명의 쟁쟁한 밴드 세션들은 팽팽한 연주 양상을 만들었다. 프리 임프로비제이션의 요소들이 충만한 재즈의 자유롭고 기약 없는 시간에 바치는 연주, 공간 전체를 어르고 공명 시키고 섬세하게 분할하는 합주와 개인 독주의 오고 감이 통통 튀는 대화로, 또 각기 다른 층위의 중첩과 혼재된 양상으로 융합되어 나타나며 끊임없이 섬세한 분별과 공명에 대한 귀의 해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뚜렷한 선율과 멜로디 위주로 음악이 단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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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폴 콘서트 2011] 재즈 팬들이 선정한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6.24-25 LIG 아트홀PREVIEW/Music 2011. 6. 23. 19:13
오는 6월 24(금)․25(토) 양일간 LIG 아트홀 무대에서, 국내 재즈 팬들이 직접 선정한 국내 최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펼치는 ‘리더스폴 콘서트 2011’이 열린다. 2007년에 시작, 올해로 5회째를 맞아 국내외 재즈 신의 소식을 전하는 매거진 ‘재즈피플’과 LIG 아트홀의 프로젝트 콘서트로, 지난 2개월간 총 3000명의 팬들이 온/오프라인 투표해 참여, 총 6개 분야에서 국내 재즈 신을 대표하는 6인의 뮤지션 이지영(피아노), 이순용(베이스), 서덕원(드럼), 박주원(기타), 김지석(색소폰), 혜원(보컬)이 선정, 프로젝트를 결성해 공연을 펼치게 된다. 과거 국내 재즈 연주자 대상 독자 투표가 진행되었지만, 실제 콘서트로까지 이어진 것은 [리더스폴 콘서트]가 처음. 한글로 표기하면 l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