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 Cima
-
[Modafe 2010] <Poem> 고통을 부르는 방식으로서 기표의 분출적 표현REVIEW/Dance 2010. 6. 3. 10:10
‘Julia Cima&이재영’의 국제 공동 작업 마이크가 무대 왼편에 있고, 이를 가지고 두 남녀 무용수는 언어를 파열시키고 유희적으로 작동시켜 이것을 포함하여 하나의 단위로 분할해서 계속 무대에서 반복적으로 그것을 수행케 한다. 소리는 다분히 신체 수행적으로 작동되는 방식을 띠고 공간의 층위를 상정한다. ▲ Julia Cima 독특하게 내뱉거나 혀를 놀리거나 하는 방식 또는 언어가 되려다 마는 기표의 분할적인 형태로 그 의미를 지우고, 언어의 해체와 유희를 통한 파편적 분출로만 이뤄진다. 이는 두 국적이 다른 남녀가 단기간에 만나 자유롭고도 평등한 관계로 소통의 언어를 생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적인 방법론을 도출하는 데서 구현된 것이라 생각된다. 소리의 작용은 강력해 소리를 통해 관객의 몸은 정박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