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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 개별 아티스트/기획자가 밝히는 『2011 HanPAC 새개념 공연 축제』 공연들(기자간담회)
    REVIEW/2011 HanPAC 새개념 공연 축제 2011.09.05 04:10


    이경옥무용단 「헨젤과 그레텔-비밀의 숲」

    ▲ 이경옥 무용단 대표 이경옥(사진 왼쪽)
     

    영국의 사회적 폭동 가정의 붕괴 등의 최근 일련의 사건과 부모가 자식을 내다 버리는 역사 속 현실을 보면서 이 시대의 소외받고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또는 너무 과잉되어 있는 부모‧자식 간의 괴리감을 표현하고자 했고, 건축 전공 설치 작가와의 지속적인 작업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현실 사회에 비교되는 극적인 것을 재밌는 요소를 들려 주고자 한다.

    똥자루무용단「움직이는 프리젠테이션」

    ▲ 똥자루무용단 대표 이성재(사진 왼쪽)

    ‘무용 공연 안 보시나요’가 부제로, 무용 공연을 어떤 기대를 안고 보는지 또 보지 않는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물었다. 관객이 어떤 식으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다 너무 정답을 쫓아가는 것 아닌가 싶어서 맥락을 쫓아가고 나름의 상상을 담고 가면서 관객의 상상을 유발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용을 하다 왜 말을 하면 안 될까 생각도 한다. 말처럼 단정 짓지 않으면 되고 상상으로 열어주면 될 것 같다. 프로그램을 공연 전에 팔지 않고, 제목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Lim-AMC 「2011 잼(JAM)있는 공연 Vol.3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 Lim-AMC 대표 서정림(사진 오른쪽)

    Lim-AMC는 공연예술 기획사로, 다양한 공연을 제작하는데,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가 섞일 수 없는 것처럼 섞이기 힘든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공연을 치른다. 장르가 갖고 있는 특성에 맞춰 아티스트들을 작품 속 캐릭터화해서 이 사회의 관계의 성격과 관계 속에서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할 것들을 다른 사람들의 바라보면서, 자신을 찾고 공통점을 찾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너무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 간의 작업을 하다 보니 초반에 어떻게 해야 할지 삼분의 일 이상 걸린 것 같다.

    댄스씨어터 까두 「휘어진 43초 속의 여행자」

    빛과 시간‧공간의 이야기로, 가장 핵심적인 게 빛이다. 빛이 분화되어 가는 공간의 이미지와 시간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해하기 힘든 과학 이야기와 도저히 알 수 없는 예술의 서로 융합하기 힘든 것이 만나서 무아지경으로 가는, 우리가 선택한 것 중 하나는 서로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게 과학적 사고방식일 수 있다 생각해서 그 둘의 관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함께 작업하는 최종범은 비주얼 아티스트 중에 음악적 해석력이 제일 강하고, 시각적인 측면에서 마력적인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림(The 林) 「접신가객(接神歌客)」

    ▲ 댄스씨어터 까두 대표 박호빈(사진 왼쪽), 그림 The 林 대표 신창열(사진 중간) 

     전통 창작 「몽유록」에 이어 이번 작품은 노래하는 무당의 이야기이자 무악과 국악 연주를 비롯해 서울 시내 굿판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악‧아코디언 등이 새롭게 섞이게 된다.
    무당의 공간이 사적이고 비밀스런 이야기를 털어 놓는 공간이고, 전통이라는 정서를 가장 흡사하게 반영하며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공연을 생각했고, 풍물패 굿당에서 벌어지는 소리가 다르다는 누군가의 말에서 착상했다. 퓨전 음악보다는 전통 굿 음악에 가깝다.

    박나훈무용단 「되기되기되기」

    ▲ 박나훈무용단 대표 박나훈(사진 오른쪽)

    구성체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기 이전에 분자로서 만나자는 의미로 되기를 강조해서 지었다. 유목하면서도 유목하지 않는다는 들뢰즈의 유목주의 개념을 차용했다. 예술이란 논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정의에 동조한다.

    크리에이티브 VaQi 「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

    ▲ 김효진 와이맵 대표(사진 왼쪽), 크리에이티브 VaQi 대표 이경성  

    이경성 폐건물, 광화문 일대 등 그 공간이 꿈꾸는 서사를 작업해 왔다. 그 과정에 있어서 우연히 신문 기사에서 부모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서 강남에서 살고 싶었다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언론에서 바라본 방식이 한 개인의 폐륜적인 면으로 치부하는 것을 보고 사회가 쌓아온 것들이 갈등과 차이들이 징후로서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면목동과 대척점에 있는 강남 지역에서 리서치를 진행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광고 문구들을 수집해서 시를 만들었다. 연관 없는 문구들에서 우리 사회의 욕망들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 면목동과 다리를 건너는 청담대교, 강남 세 지대에 면목역에 7호선을 타면 16분 만에 청담역에 내리는데, 평상을 들고 동네를 돌면서 ‘날으는 슈퍼 평상’이라고 하며 동네 자랑을 듣고 수집하는 게임을 했다.

    강을 건너면 새로운 국가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입국 심사서를 작성하고, 가짜 사이비 전도사들을 만들어서 강남 일대에 전파하는 영상에 담아서 무대와 결합하게 된다.

    출현 배우들의 개개인의 공간의 서사를 퍼포먼스와 교차 시킨다. 여의도에 산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시각이 부러워하는 눈빛이었는데, 남양주에 현재 산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묘한 시각의 변화를 느낀 배우의 경험을 들은 바 있다. 배우들의 공간사를 봤을 때 우리 사회 징후들과 맞닿아 있다. 관객들이 들었을 때도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중랑구 경찰서장을 만났는데 그 아버지가 살아 있는 상황에서 다시 구체적으로 작품에 언급하는 것은 상처를 들추어낸다는 조언도 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작업의 시발점으로만 단지 삼고, 그 친한 친구의 이야기를 대신 공연 안으로 들고 온다.

    HanPAC & YMAP 「미디어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디어가 적극적으로 들어와서 공간이 새롭게 바뀔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한다.(안애순)

    와이맵은 뉴 미디어 아트 프로덕션 전문적 단체로, 새로운 문화적 시공간 제작키 위한 일련의 과정을 하고 있다. 미디어 퍼포먼스 약 5년 전부터 미디어 퍼포먼스 장르를 선언과 함께 하고 있고 디지로그라든지 많은 퍼포먼스가 일어나고 있고, 공연의 새로운 양식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미디어를 운용한다는 게 더 큰 개념이다.

    미디어 퍼포먼스 형식의 작품을 선택한 이유 상당히 시공간을 초월하기도 하고, 그 이야기(『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자체가 비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상상력의 아이콘으로 여겨져서 미디어를 운용하는 기술적인 면보다는 앨리스 이야기를 원본 대로 착실하게 풀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처음으로 애벌레와 만나서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해서 누구인지 헷갈리는데, 애벌레는 전혀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억하지 못 해서 내가 안 되는 것이지 기억해서 끌어안는다면 결국에는 똑같이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극단 이안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 극단 이안 대표 오경택(사진 중간)

    처음 모티브가 된 게 르네 마그리뜨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사과를 재현했으므로 사과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했다. 사과라는 오브제가 인류의 역사‧삶을 뒤바꿨던 여러 사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윌리엄 텔의 아이콘,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시초로 파리스의 황금사과, 디지털화되는 이 시대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폰의 로고 등에서 사과라는 공통점을 추출할 수 있다. 앞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삶의 비밀을 찾아내려는 인간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얼개로 가져가고자 한다.

    인터미디어퍼포먼스랩 「Synchronous」

    ▲ 인터미디어퍼포먼스랩 대표 이승연(사진 오른쪽)

     2007년 처음 만들고 3년에 걸쳐 ‘타임 시리즈’를 만들었다. 세 개의 공연이 하나가 되어서 연결되는 공연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이다. 2250년 배경으로 가상현실을 주제로 여러 도구들을 많이 썼다. 의학 디바이스 등을 사용하고, 무용과 비주얼 미디어와 오디오가 인터액티브되는 공연을 했고, 내용을 좀 분명하게 하기 위해 연극 대사를 사용하기도 했다.

    아지드 현대무용단 「윤이상을 만나다」

    이름에 비해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윤이상의 사상을 무용과 영상을 통해서 소개하자 기획됐고, 「가곡」이나 「이마주」, 「니나와 정원에서」 등 윤이상의 대표적인 음악을 토대로, 원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편집을 통해 사용하고, 복합 미디어를 연구하는 트랜스 미디어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며 장르 융합의 연장선상에서 진일보한 작품으로 기대한다.

    윤이상의 순수한 음악 세계 및 그가 겪었던 정치적 혼돈을 재조명하고, 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통일과 민족 화합을 추구했던 그의 생전의 의지를 음악과 영상, 춤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Live EARTH MUSEUM 「EARTH」

    ▲ Live EARTH MUSEUM 대표 채홍덕(사진 중간), 아지드 현대무용단 기획자 김윤경(사진 오른쪽)

    십여 년 전 멀티미디어 연극 작업을 해왔고, 뮤지엄이란 게 우리 지나간 역사‧과거‧기억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고 연극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 시대의 삶을 반영하니까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용적으로는 우리 삶에서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의 관계 등 연결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잭슨 폴록이 물감을 흩뿌린 것처럼 말도 안 되는 것들이 연결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가장 큰 콘셉트이다.

    EARTH 에는 art가 들어 있다. 지구위의 삶이 아름다움일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게 주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의 죽음을 맞았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나 이전의 환경이 나를 결정한다는 레비스트로스의 앙가주망 개념을 가져오는 대신, 몸짓과 언어의 배열을 달리해서 구조주의적 연극의 형태와는 다르게 만든다.

    인터넷을 통한 누구나 글쓰기와 댓글을 달 수 있고, 서로 연결이 안 될 것 같지만 사무엘 베케트 작품처럼 말도 안 되는 것이 연결되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많은 상징과 콜라주가 나오는데 통째로 다가올 것이다.

    표현에 있어서는 인터뷰를 많이 삽입하는데 몽골 랠리(영국 런던에서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약 1만 5천㎞ 거리를 소형차로 이동하는 아마추어 장거리 경주)에 참가하는 단원에게 자신의 삶은 예술인가에 대한 인터뷰 화두를 줘서 그 아카이브를 사운드 아트로 재해석해 보여주게 된다. 3D 입체 영상을 사용하고, 베케트 운문들처럼 대사가 진행된다.

    ▶ 이전 기사 이어 보기 : ①'새개념' 컨템퍼러리성인가, 실험성인가? :『2011 HanPAC 새개념 공연 축제』 기자간담회

    [축제 개요]

    축 제 명

    『2011 HanPAC 새개념 공연 축제』

    사 업 명

    HanPAC 새개념 공연예술 시리즈

    일 정

    2011. 08. 19 ~ 2011. 10. 02

    장 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예매 및 문의

    한국공연예술센터 고객지원센터 02) 3668-0007

    주 관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

    12개

    참가공연

    일정 & 장소 &

    관람료

    이경옥무용단

    「헨젤과 그레텔-비밀의 숲」

    일시 : 2011.08.19(금) 8:00pm

    2011.08.20(토) 7: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똥자루무용단 「움직이는 프리젠테이션」

    일시 : 2011.08.19(금) 8:00pm

    2011.08.20(토) 4:00pm, 7:00pm

    2011.08.21(일) 6: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Lim-AMC 「2011 잼(JAM)있는 공연 Vol.3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일시 : 2011.08.24(수) ~ 08.28(일)

    평일 7:30pm / 토 4:00pm, 7:30pm / 일 4: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댄스씨어터 까두 「휘어진 43초 속의 여행자」

    일시 : 2011.09.02(금) 8:00pm

    2011.09.03(토) 3:00pm, 6: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그림(The 林) 「접신가객(接神歌客)」

    일시 : 2011.09.03(토) ~ 2011.09.04(일)

    전일 6: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박나훈무용단 「되기되기되기」

    일시 : 2011.09.08(목) ~ 09.09(금)

    전일 8: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크리에이티브 VaQi 「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

    일시 : 2011.09.15(목)~09.18(일)

    평일 8:00pm / 토 4:00pm, 8:00pm

    일 3: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이안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일시 : 2011.09.22(목) 8:00pm

    2011.09.23(금) 4:00pm, 8:00pm

    2011.09.24(토) 3:00pm, 7: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HanPAC & YMAP 「미디어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일시 : 2011.09.22(목) ~ 09.25(일)

    평일 8:00pm / 토 3:00pm, 7:00pm

    일 4: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인터미디어퍼포먼스랩 「Synchronous」

    일시 : 2011.09.23(금) 7:30pm

    2011.09.24(토) 4: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지드 현대무용단 「윤이상을 만나다」

    일시 : 2011.09.30(금) 8:00pm

    2011.10.01(토) 3:00pm, 7:00pm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Live EARTH MUSEUM 「EARTH

    일시 : 2011.09.30(금)~10.02(일)

    금 8:00pm / 토,일 4:00pm, 8:00pm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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