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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 문화역서울 284에서...PREVIEW/Visual arts 2013. 6. 25. 09:17
▲ 23일 서울 창경궁로 문체부 청사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밀라노 전시회 기획단 및 작가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오늘 21일(금)부터 7월 14일(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2층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전시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Constancy & 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3)전’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후속 전시로서, 당시 한국공예전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유럽 지역으로부터 대대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 전시를 통해 밀라노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던 우리의 전통공예 작품들을 국내 관람객들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전시 작품들을 문화역서울 284 공간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밀라노 전시의 감동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은 칠, 도자, 금속, 목가구 등 한국 전통 공예 7개 분야에서 손꼽히는 16인의 공예장인(작가)의 작품 43점이다.
칠공예 부문에는 최근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흑광율 0819’의 작가 정해조 장인의 건칠 항아리, 서울시무형문화재 나전장 손대현 장인의 모란당초 나전 2층장, 오왕택 장인의 소반 등이 전시된다.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김익영 작가의 오각의 변주, 권대섭 장인의 달항아리, 그리고 목공예 분야에서는 장경춘 장인과 김상수 장인이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옻칠 콘솔 작품 등이 전시된다.
섬유공예 부문에서는 서영희 큐레이터와 김인자 침선장을 비롯한 3인의 침선장인이 함께 만든 한복 설치작품이 출품되고, 한국의 이부자리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강금성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지공예 부분에서는 한지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김삼식 장인의 작품과, 그 한지로 김연진 작가가 제작한 한지 조명 작품 등이,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은입사 기능보유자 홍정실 장인의 향로 작품과 왕실 연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황수로 장인의 궁중채화 작품 등이 선보인다.
김덕원 kkedo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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