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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 : '빗속의 음악과 자연을 향유하며....'
    REVIEW/Music 2011. 7. 5. 05:53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현장, 색색의 우비를 입은 관객들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현장, 녹음이 자리하는 남이섬의 자연 풍광 

    야외 뮤직 페스티벌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RAINBOW FESTIVAL 2011)’이 7월 첫째 주 주말 2‧3일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레인보우’, ‘그린메모리’, ‘블루워터’, ‘퍼플익사이팅’, ‘오렌지아치’,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등의 테마별 일곱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래미상의 R&B남자 보컬 퍼포먼스 부분 10차례 이상 노미네이트 및 전 세계 2,000만장 이상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가 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 그 대미를 장식했다.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2일 '케이티 턴스털'의 무대

    미국에서 100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올린 2005년 데뷔앨범 『Eye To The Telescope』에 담긴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노래 「Suddenly I See」의 히로인, ‘케이티 턴스털(Kate Tunstall)’은 첫 내한공연 무대로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을 선택했다.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현장, 비 오는 가운데 열정적인 관객들의 호응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십센치'의 무대

    무엇보다 국내 라인업이 두드러진다. 나는 가수다에서 대활약 중인 YB(보컬 윤도현), 가장 주목받는 어쿠스틱 인디밴드 10CM,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거정‧저스틴과 팀을 이룬 ‘이바디’, ‘슈퍼스타 K’ 이후 개성 있는 싱어 송 라이터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장재인 등 국내 정상급 가수 50여 팀이 참여했다.
    한편 1988년 남이섬에서 개최된 강변가요제에서 당시 「담다디」로 대상을 수상했던 이상은은 23년 만에 남이섬에서 무대를 가졌다.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이바디'의 무대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이상은'의 무대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김지수'의 무대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2일 현장, 비 개인 화창한 날씨...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현장, 레인부츠 내지 슬리퍼는 필수!...

    남이섬의 축제 현장은 2일과 3일이 사뭇 달랐다. 무엇보다 rainbow가 rain에서 그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장맛비는 화창한 2일에 비해 3일에 특히 궂었다. 춘천 가는 기차(전철), 경춘선이 개통된 후 서울에서 가는 길 역시 한결 수월해졌고, 남이섬까지 가는 200여 명이 넘는 사람을 수용하는 배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신속하게 축제 현장에 데려다 주었으며 전광판에 뜬 교통편에 대한 정보 역시 친절했다. 무엇보다 비가 문제였다. 축제를 한창 즐겨야 할 시간에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안개 낀 풍광, 진흙 땅, 적절한 습도가 밴 야외의 정취, 그리고 음악은 마음을 달뜨게 했다. 레인부츠와 돗자리, 비옷은 필수였고, 이러한 조건 속에 현장에 남은 사람들은 한껏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다.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현장, 비 맞으며 공연은 계속돼...

    [공연개요]

    -공 연 명 : 2011 RAINBOW FESTIVAL
    -일    시 : 2011년7월 2일(토) - 3일(일) 이틀간
    -장    소 : 남이섬
    -주    최 : ㈜브이유엔터테인먼트
    -주    관 : ㈜브이유엔터테인먼트
    -출 연 진 : Brian McKnight, KT Tunstall,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라즈베리 필드, 루싸이트 토끼, 몽니, 박경환(ex. 재주소년),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옥상달빛, 이바디, 장재인, 한희정, Astrovoize, DJ CONAN, IDEOTAPE, The Koxx, SOULSCAPE, YB, 9와 숫자들, 10cm * 아티스트(알파벳 순서)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킹스턴 루디스카'의 무대

     

    ▲ 2011 레인보우 페스티벌 7월 3일 '윈디시티'의 무대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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