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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최초 공개된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 오픈 리허설 현장PREVIEW/Dance 2011. 10. 31. 14:52
▲ 10월 29일(토) 오후 2시경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발레단 연습홀에서 일반 관객을 상대로 열린 오픈 리허설 현장, '타티아나' 역 강미선과 '오네긴' 역 이현준이 연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이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0월 29일(토) 오후 2시경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발레단 연습홀에서는 일반 관객을 상대로, 오픈 리허설이 열렸다. 은 2004년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내한하여 크게 오열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막을 내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Pushkin,1799~1837)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오페라 탄생 이후, ‘쿨트 하인즈 스톨제(K.H.Stolze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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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PAF] '히로시마-합천: 두 도시를 둘러싼 전람회/서울ver.' 리뷰 : '현실 리서치에서 몸의 체화로.'(현장컷_15p)PREVIEW/Interdisciplinary Art 2011. 10. 29. 17:51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각각 두 도시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투하로 인해 괴멸되었다. 도시에 대한 작품을 제작해 오던 ‘마레비토 씨어터 컴퍼니’는 이에 대한 프로젝트 를 시리즈로 제작해 왔고, 마쓰다 마사타카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준비하면서 국경을 넘어 ‘합천’이라는 도시에까지 관심을 확장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합천에서 히로시마로 강제 이주된 많은 사람들이 원폭피해자가 되었으며, 합천은 종전 후 살아남은 이들의 귀향으로 ‘또 하나의 히로시마’로 일컬어지고 있다. 연출가가 두 도시를 여행하며 알고 느끼게 된 감정의 과정을 따라, 출연자들에게 두 도시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함께 토론하여 발전시키고 형상화하게 하였고, 작품은 전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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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와 몸이 만나다' : 남영호 <S.U.N>(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PREVIEW/Dance 2011. 10. 27. 19:39
▲ (사진 왼쪽부터)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6시경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예술가와의 대화 자리에서 제랄딘 파오리, Tacit Group 대표 장재호, 남영호, 스테판 쿠조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Seon. Universel. Numérique)가 오른다. ▲ 안무가 남영호 은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안무가 남영호의 호흡에서부터 시작되는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 태싯그룹의 음악, 프랑스의 컴퓨터프로그래머이자 영상예술가인 스테판 쿠조의 비디오 영상, 멀티예술가이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다윈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제랄딘 파오리의 무대장치와 의상 및 선무도가 결합한 무대로 펼쳐진다. ▲ 태싯그룹 대표 장재호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인 움직임과 호흡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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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30일, '기괴하고 역동적인 파우스트가 온다' : 아크로바틱 「파우스트」PREVIEW/Theater 2011. 10. 25. 12:57
아이슬란드 '기슬리 가다르손' 연출, 아크로바틱 「파우스트」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무대화해 2008년 내한 공연에서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아이슬란드의 연출가 기슬리 가다르손(Gisli Örn Gardarsson)과 베스투르포트 극단(Vesturport Theatre)이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가지고 만든 동명의 작품으로 다시 한 번 LG아트센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아이슬란드 초연의 성공 이후, 런던 영빅 극장에서 36일간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치룬 후, 독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현 유럽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출가 중 한 명인 연출가 기슬리 외른 가다르손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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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SPAF] 호주 백투백시어터 <작은 금속 물체> 리뷰 : '팔 수 없는 그 무엇'REVIEW/Theater 2011. 10. 24. 01:30
▲ 10월 15일(토), 서울역KTX에서 열린 호주 백투백시어터의 1987년 호주 질롱 지역을 기반으로 창단한 공연예술단체인 백투백시어터(Back to Back Theatre)는 전문 배우와 지적장애인이 함께 창작 활동과 순회공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워크숍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예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성(性), 거짓된 지식, 인간의 우성과 열성의 기준에 따른 유전학적 통제, 채울 수 없는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죽음 따위의 어두운 사회의 측면을 이야기한다. 는 사람들로 가득 찬 일상 공간인 호주의 작은 기차역에서 공연되었고, 멜번 초연 당시 평일 오전 8시 30분 출근 시간에 맞춰 공연하기도 했다. 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해외 초청작으로 상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