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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의 향연 - 지구상상展 : ‘지구를 새로이 감각하다.’PREVIEW/Visual arts 2011. 6. 14. 08:15
2008년부터 집중적으로 사진 전시들을 개최해 오고 있는 한겨레신문이 기획한 (이하 ‘지구상상展’)이 지난 6월 2일 개막, 8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현대사진작가 10인은 공통적으로 지구의 현재와 미래의 풍경을 주제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인 최연하는 이번 전시를 ‘3000만 종의 생물들이 한데 어울려 사는 생명공동체 지구에서 하루에도 수십 종씩 소멸해가는 생물들에 대한 미안함’, ‘삼라만상의 생명친화감을 회복하기 위한 소량의 처방전’으로 소개하며 ‘자연이 그들(타자)로 분리되어 이용당하고 파괴되는 대상이 아니라, 거대한 유기적 순환과정임’을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음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이데올로기나 리얼리즘의 견지에서 성립되던 기존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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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월트디즈니의 위대한 유산, 아시아 최초, 한국을 찾다 : 월트디즈니 특별전PREVIEW/Visual arts 2011. 6. 13. 13:04
아기 돼지 삼형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라푼젤까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가 직접 기획한 총 600여 점 이상의 작품 전시 지난 5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1,2,3 전시실에서 이 열리고 있다. 본 전시는 월트디즈니社 산하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Walt Disney AnimationResearch Library:이하 ARL)에서 직접 기획한 월드 뮤지엄급 전시로, 미국, 호주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한국을 찾은 것이다. ARL은 80년 월트디즈니 역사를 담은 6천만 여 소장 작품 가운데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아 온 작품들로 600여 점을 구성, 디즈니 애니메이션 회화 작품 원본에서 드로잉, 컨셉 아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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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를 맞은 창무국제무용제, 고양에서 만나다!PREVIEW/Festival 2011. 6. 10. 10:40
6. 8(수)일부터 6. 21(화)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새라새극장, 라페스타 등에서 창무국제무용제가 열린다. 국내 민간무용단체인 (사)창무예술원이 주최하는 창무국제무용제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7회로, 서울에서의 14년간, 지난 2009년부터 의정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고양에서 관객을 맞는다. 창무국제무용제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세계화’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국제 문화 교류 사업을 공통으로 추진하며 우리 문화의 국제화를 목적으로 한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는 일본의 전통 예술 , 한국의 궁중무 , 현대무용가 남정호의 , 한국의 춤꾼 김매자와 일본의 세계적 타악 연주자 토시의 합동 무대 이 펼쳐진다. ‘아시아 젊은안무가전’,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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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바람의 동료들」: 한의 노래와 이념의 언어REVIEW/Theater 2011. 6. 10. 04:57
절규가 담긴 시대의 목소리가 현시되는 것의 울림, 노래의 생명이 제 모습을 찾을 때 묘한 아우라가 발산된다. 「백년, 바람의 동료들」에 나오는 노래들은 비장하면서도 애잔한 정서가 담겨 있다. 더듬거리는 말, 이념들이 오가는 곳, 한일 강제 병합 100년째를 맞은 2010년 8월 29일, 재일 교포의 밀집 지역인 오사카 이카이노의 술집 '바람따라 사람따라'라는 술집, 이곳에는 언어의 혼란, 말들이 오가는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담론을 이룬다. 조국통일의 이념을 선취하는 노래 역시 현시되는 측면이 큰데, 이 노래가 갖는 역동성과 활기찬 분위기는 이 노래가 이미 한물 지난 이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우리에게는)으로서만 여길 수 없는 환영을 넘는 실재로 자리하는 기묘한 아이러니가 작동한다. 어느새 “맑은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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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ways Rain」 Alias : 감각의 트랜스한 전환REVIEW/Dance 2011. 6. 10. 04:01
▲ Guilherme Botelho, 「Sideways Rain」ⓒJean-Yves Genoud 전자음의 공명이 공간을 진공 상태로 의식을 무화시키는 경계에서 이들은 그 묘연한 흐름을 타고, 옆으로 무대 하수에서 상수로 끊임없이 이동한다. 처음에 그들은 마치 동물 되기를 구현하듯 네발짐승의 자세로 무대를 활보한다.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이어 자세를 약간은 하수 쪽으로 비튼 상태에서 내지는 하수에 부착된 출발의 시간과 시선을 완전히 떼어놓지 않는 상태에서, 이러한 끊임없는 이동은 공간과 신체를 전유하기보다 어떤 관계성을 형성하거나 시선과 주체적 의식을 형성하기 이전에 끊임없는 시공간의 흐름을 엮어내는 심연의 시공간의 터널을 지나가며 끊이지 않는 시간의 부피, 측정할 수 없는 공간의 크기를 창출해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