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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레인보우 아일랜드(RAINBOW Island)’ 최대 인파, 성황을 이루다REVIEW/Music 2012. 6. 10. 07:30
▲ 남이섬에서 치러진 레인보우 아일랜드, 9일 첫째 날 풍경 아웃도어 뮤직 페스티벌인 ‘레인보우 아일랜드(RAINBOW Island)’가 이틀 중 하루를 성공리에 치렀다. 확실히 이번 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관객 수용에 있어 최대치를 달성한 듯 보인다. 메인 무대까지 가는 데 두꺼운 중간의 돗자리 판들 사이의 발 디딜 틈만을 겨우 밟고 횡단해야 메인 무대 근처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남이섬에서 치러진 레인보우 아일랜드, 첫째 날 이년 째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지난해가 주는 신뢰도, 남이섬이라는 공간을 축제 공간으로 일시 탈바꿈하는 낭만의 정취(여기에는 잔디밭에 자유롭게 돗자리를 깔고 먹을 것들을 마음껏 싸와서 휴식을 양껏 즐기기에 충분하다, 여느 페스티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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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MoArt의 <백(白)> 리뷰 : '미디어-신체 파사드'REVIEW/Interdisciplinary Art 2012. 6. 10. 07:00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란. ▲ 2012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바나나문 프로젝트] 무대에서의 신체성에 주목한 축제가 있다. 지난 6일 MoArt의 백(白)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학로예술극장 3관과 정보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제7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로, 장르를 한정 짓지는 않지만, 내러티브나 메시지 전달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는 신체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매개되거나 하여 신체 자체에 대한 실험과 탐구가 우선하는 까닭에 전문적으로 신체극을 하는 팀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시도하는 무용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의 안무를 한 벨기에의 Dame de Pic을 이끄는 Karine Ponties은 최근에 베스트 컨템퍼러리 댄스 퍼포먼스인 the Golden Ma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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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이야기와 만나다',《2012 루브르박물관展》PREVIEW/Visual arts 2012. 6. 8. 12:34
전시 개요 《2012 루브르박물관展》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루브르 박물관 서울 전시에는 지난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열린 첫 번째 박물관전이 60만 명 정도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이후, 6년여의 준비 시간을 거쳐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 110여 점(총 108점)이 전시된다. ▲ 4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2 루브르박물관展》 간담회에서 지앤씨 미디어 홍성일 대표이사 지앤씨 미디어 홍성일 대표이사는 ‘루브르 박물관을 직접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기획 후 전시 리스트를 작성하는 데만 3년 이상 걸릴 정도로 유래 없이 긴 준비 기간을 거쳤다, 다른 기획과 구성을 통해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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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2012] 신작 1 리뷰 : '매체의 특징들을 살린 기발한 상상력'카테고리 없음 2012. 6. 8. 07:26
▲ 인디포럼 2012 포스터 [사진 제공=인디포럼] 다섯 편의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꽤 기발하고 매체 자체에 대한 성찰을 가능케 하는 매체의 쓰임 역시 독특했다. 인디포럼의 경쟁작이 아닌 신작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시간은 관객과의 끈끈한 대화까지 이어졌고, 진지한 토론 같은 시간이 작품을 더욱 궁구하게 만들었다. 상업영화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탈영토화된 영역에서 작가들이 선택한 매체와 소재는 기존의 것에서 출발하지 않는 움직이는 만화 내지 이미지가 만드는 독특한 분절의 움직임의 리듬과 상상력을 선사했다. 곧 인디포럼이 더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으면 하는 바다. 이명진, : 사진 콜라주 형식을 통한 사랑의 정의 ▲ 이명진, [사진 제공=인디포럼] ▲ 5일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이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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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페 2012》발레 프렐조카쥬 <and then,one thousand years of peace> 리뷰 : 다층의 겹을 쌓는 미학적 제시카테고리 없음 2012. 6. 8. 07:00
중층화되는 무대와 극명한 전환의 시작 ▲ 발레 프렐조카쥬 ©Jean-Claude Carbonne [사진 제공=모다페]강한 매질의 동력, 몸의 이동이 중층이 겹치며 형성하는 복합 공간은 이 일직선의 움직임들을 즉물적인 움직임으로 만들며 순간에 멎는 움직임들이 무대를 잠식한다. 무용수들이 이루는 삼중의 겹겹이 쌓는 층위의 매질은 빛과 어둠의 깊이 차에 따라 하나의 무늬로 중단되어 모아지며 동시적인 또 하나의 무늬를 생성한다. 따라서 이 구분 동작의 연속은 매우 느리지만 그 밀도가 진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움직임들을 담는 듯 보인다.매질의 파열이 더 커져 가면서 움직임은 하나로 모아진다. 어떤 임계점에서 평안함과 몸의 유연한 꺾임의 공간을 만들며 그 자체로 공간이 되는 무용수들은 힘없이 하나의 공간에 동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