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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율 탄생 100주년 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 세계적인 의자 컬렉터 '오다 노리츠구'를 만나다PREVIEW/Visual arts 2012. 5. 8. 12:20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 ▲ 대림미술관의 '핀 율 탄생 100주년 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의 2층 정경 대림미술관은 국내 사립미술관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끝난 칼 라거펠드 단독 전시만으로 12만 명이 넘은 것. 2002년에서 2009년까지는 그에 비해 관객이 턱없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지난해 전체 1년 관객이 13만 명이 넘으며 대림미술관이 내건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의 모토에 걸맞은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 ▲ 지난 4월 25일 오후 12시경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 D라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림미술관의 김신 부관장, 이날 대림미술관의 최근 몇 년 사이의 방문객 추이와 대중적 반향의 성과를 전했다 칼 라거펠드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인식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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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즐거운 음악극들의 잔치'카테고리 없음 2012. 5. 5. 14:40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포스터[사진 제공=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사진 제공=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아시아 유일의 음악극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5월 5일 개막한다. 오는 20일까지 16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내일원에서 펼쳐지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작년부터 도입한 주빈국 제도를 시행, 올해 주빈국인 ‘카탈루냐’의 작품으로 개막작‧폐막작을 선정하였다. 11회를 맞은 축제는 축제명예위원장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홍보대사로 의정부 시민인 힙합 뮤지션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위촉되어, 각각 15일 “조수미 스페셜 콘서트”와 20일 야외 무료 공연을 연다.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폐막작 [사진 제공=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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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메라를 봐주시겠습니까?> 포럼 : '예술과 현실'의 경계에서 던지는 질문들카테고리 없음 2012. 5. 4. 08:00
▲ 지난 4월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프레스콜 장면 처용설화의 처용은 당시 항해 교역을 하던 아랍계 상인의 인물을 그린 것이라 추측된다. 아랍 지역은 우리와 역사적인 연관을 살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현재로서는 건설 등의 특정한 분야에서 경제·산업적 관계만이 유지되며 일반적인 관심의 바깥에 놓이게 되었다. 지난 4월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오른 ‘두산아트센터 기획연극 경계인 시리즈’의 네 번째 연극 의 포럼이 지난 27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열렸다. ▲ 지난 4월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포럼에서, 사회를 맡은 주일우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실장 경계는 가로지름(횡단)과 인접성을 토대로 한다.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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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 '술탄의 화려한 일상을 전시하다'PREVIEW/Visual arts 2012. 5. 2. 09:40
▲ 지난 30일 언론 공개된 전시(이하 상동), 전시장 입구 ▲ 전시 언론 공개 행사에 맞춰 오스만 무라트 쉬슬리(Osman Murat SUSLU) 터키문화유산박물관사무총국 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KBS‧부산박물관 공동 개최로, 2012년 한-터키 수교 체결 5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가 오는 9월 2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본 전시는 2008년 4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2009년 4월 ‘파라오와 미라’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의 세 번째 세계문명전 기획 전시이다. 기원전 3,000년 경 터키 아나톨리아 고대 문명 시기의 유물에서부터 19세기 오스만 제국 시기까지 터키 역사의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를 위해 터키 앙카라 소재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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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비딕> 리뷰 : '뮤지컬, 음악극으로서 외연을 확장하다'REVIEW/Musical 2012. 5. 2. 09:00
음악-공간으로서 의 무대 ▲ 지난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레스콜 현장 경사진 무대는 조명이 켜지기 전까지는 심하게 압축되어 있는 모습이다. 피아노와 조응하며 신체에서부터 출현하는 노래가 아닌,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로 치환된다. 보이지 않는 스피커는 공간으로 소리를 향하게 하고 또 그 공간으로부터의 소리를 도출한다. 가령 황홀경(ekstasis)은 “밖에ek 서 있다stasis”이다. 사이렌의 소리는 외부에서 들려온다. 네레이드는 그런 의미에서 무대의 경계에서 그 무대를 확장하는 민감한 존재이자 사이렌 상징을 그대로 잇고 있다. 중요한 건 이 소리가 내가 들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로 들려온다는 것이다. 악기들을 든 저마다의 인물들은 각 개성을 상정..